신흥시장 아프리카에 국내 태양광 제품?
신성이엔지, 케냐와 논의
신성이엔지는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에 케냐 고위 공무원들이 방문해 한국의 선진 태양광 및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체험했다”고 4일 밝혔다. 케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라는 새로운 도시를 건설 중이다. 이 도시에 적용할 첨단 기술들을 다방면으로 검토한다.
케냐 콘자 테크노폴리스 개발청의 타이투스 은야가 에너지 부문 총 책임자, ICT 인프라 부문 책임자, 케냐 에너지석유부의 신재생에너지 부국장 등이 3일 신성이엔지 용인스마트팩토리를 방문했다. 이들은 신성이엔지의 스마트팩토리 라인 투어와 함께 옥상 태양광발전 및 ESS 시설을 견학하며 신성이엔지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확인했다.
타이투스 은야가 에너지 부문 총 책임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는 전력 80%를 태양광 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신성이엔지의 우수한 태양광 발전 기술을 직접 확인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성이엔지가 공장 전력의 50%를 태양광 발전을 통해 공급하는 운영 노하우는 매우 인상적”이라며 “향후 케냐의 신도시 건설에 있어 좋은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이번 방문에서 신성이엔지의 건물일체형 태양광 모듈(BIPV) 제품인 솔라스킨에 대한 관심이 컸다”며 “솔라스킨은 신성이엔지가 코오롱글로벌과 함께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제품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케냐는 콘자 테크노폴리스에 45MW 규모의 일반 태양광 발전소 뿐만 아니라 건물 외벽에도 태양광 모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신우 신성이엔지 상무는 “아프리카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적 협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