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친환경 실천방안 배워볼까

2024-06-05 13:00:22 게재

서초구 환경교육주간

서울 서초구가 주민들과 함께 생활 속 친환경 실천방안을 공유한다. 서초구는 환경의 날인 5일을 기념해 11일까지 1주일간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환경의 날을 기념해 5일부터 1주일간 환경교육주간을 운영한다. 전성수 구청장이 환경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서초구 제공

환경교육주간은 주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가 지정해 운영한다. 서초구는 올해 처음 도입했다. 환경교육센터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유아부터 초·중·고교생 주민까지 환경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과정을 준비했다.

5일 방배동 방현초등학교에서 열리는 ‘환경사랑 골든벨’로 환경주간 막을 올린다. 4~6학년 학생들이 기후변화 재활용 에너지절약과 관련된 문제를 풀면서 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배운다. 6일에는 서초가족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와 환경실천 체험한마당이 이어진다. 생태하천인 양재천에서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양재천에서 보고 싶은 동물과 식물’ ‘탄소중립 실천하는 우리 가족’을 주제로 그림을 그린다.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열쇠고리,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등 체험활동은 각 동별로 활동하고 있는 푸른서초환경실천단이 준비한다.

11일에는 심산기념문화센터 반포심산아트홀에서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린다.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인데 반포동 계성초등학교와 방배동 서래초등학교 학생 340여명을 위한 특별상영회가 기다리고 있다. 영화를 감상한 뒤 소감을 나누며 환경보전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누구나 환경의 중요성과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환경교육주간을 지정하고 1주일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즐겁게 배우고 참여해 일상 속에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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