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토스 모바일신분증 발급
2024-06-07 13:00:03 게재
농협·국민은행도 참여
모바일신분증이 5개 민간기업에 개방된다. 국민들은 그동안 정부공식 앱을 통해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모바일신분증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민간앱을 통해서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모바일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국민은행, 네이버주식회사, 농협은행주식회사,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주식회사카카오·주식회사카카오뱅크 컨소시엄등 5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민간개방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공모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4일까지 진행됐으며, 모바일신분증에 관심을 가진 많은 기업이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참여기업들은 6월부터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해 안에 완료하고, 적합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에 한해 모바일신분증 발급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들은 행안부와 긴밀하게 협업해 모바일신분증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민관협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며 “그간 모바일신분증 서비스를 추진하면서 축적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관련 분야 국제표준을 선도하고, 나아가 모바일신분증 사업이 수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