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표시 어린이 눈높이 맞게

2024-06-07 13:00:20 게재

강동구 공공도서관

서울 강동구가 어린이들이 많이 찾는 구립도서관 비상구 안내표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바꿨다. 강동구는 문화재단이 6개 구립도서관 에 어린이를 위한 비상대피 안내표시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사진 참조).

지난 2022년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는데 핵심전략 중 하나가 ‘공간개선을 통한 문화향유 만족도 증대와 안전강화’다. 어린이 이용자가 많은 특성을 반영한 안전강화 조치 중 하나가 비상구 표시 개선이다.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그림 등을 활용해 비상구 위치를 표시하고 대피 동선에 방향표시를 추가했다. 야광 기능이 있어 정전 상황에도 작동한다. 일부 오래된 비상등이나 빛바랜 소화기 사용법도 교체했다.

강동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그림을 활용해 친근하고 이해하기 쉽게 특별 제작했다”며 “아이들이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하면서 도서관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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