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안전사고 예방에 주민 동참

2024-06-07 13:00:20 게재

동작구 ‘안심감시단’

10개 분야 활동계획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공무원과 함께 각종 재난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선다. 동작구는 ‘365 안심동작 구민감시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365 감시단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확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 가며 활동하는 주민주도형 안전 조직이다. 사회적 필요와 정책환경 변화에 따라 기존 안전 관련 단체 성격과 역할을 재정립하는 동시에 모든 위험요소에 대응하는 단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감시단은 총 10개 분과로 구성한다. 청소년 유해환경을 비롯해 식품위생과 가로수·수목, 공사장 주변 등이다. 지난 4일 가로수 등 건강을 관리하고 위험징후를 일상적으로 살피는 ‘수목안전감시단’이 출범했다. 박일하 구청장과 감시단원 50명이 지역 내 수목 현황과 위험요소가 되는 수목 관리 등 관련 교육을 들었다. 푯말을 설치하고 영양제를 뿌리는 현장 실습도 했다.

박일하 구청장과 수목안전감시단원들이 가로수에 영양제를 뿌리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수목안전감시단을 시작으로 전문 지식을 갖춘 지원인력을 확보해 10개 분과를 운영할 방침이다. 365 감시단과 별도로 중대재해감시단을 구성해 위험요인 감시실적을 검토하기로 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 속 위험요소를 빈틈없이 찾아낼 것”이라며 “각종 재난·안전사고로부터 주민들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