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피자, 해외서 1000만달러 유치
2024-06-10 13:00:20 게재
태국 CP 이례적 투자
푸드테크 기업 고피자가 “태국 CP그룹 핵심 유통계열사 ‘CP ALL’로부터 1000만달러(한화 136억원)어치 투자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2022년 GS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대기업으로부터 250억원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이례적으로 해외 대기업 투자까지 성사시킨 셈이다.
고피자 누적 투자유치액은 600억원을 넘어섰다.
시총 200조원이 넘는 태국 재계 1위 재벌인 CP그룹은 세계 최대 새우 생산 기업이자 세계 3위 가금류 생산 기업이다. 100년 전 사료 사업에서 시작해 현재 유통 통신 금융 제약 부동산 등으로 외연을 확장한 글로벌기업이다. 국내엔 2022년에 백범 김구 선생 증손녀와 CP그룹 회장 아들이 결혼하면서 더 많이 알려지기도 했다. 핵심 계열사인 CP ALL 그룹은 세븐일레븐 편의점, 로터스 슈퍼마켓 등 유통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