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철 노원 부구청장 명예퇴임

2024-06-11 10:12:26 게재

35년 공직생활 마감

‘힐링·문화 도시’ 기여

김인철 서울 노원구 부구청장이 35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노원구는 10일 김 부구청장 명예퇴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김인철 부구청장 명예퇴임
김인철 노원구 부구청장이 10일 명예퇴임을 하면서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오승록 구청장과는 6년여동안 합을 맞추며 노원이 힐링도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역할을 했다. 사진 노원구 제공

김인철 부구청장은 1989년 공직에 입문해 동대문구 사회복지과장, 서울시 기획예산실 시정기획관 등을 거쳐 2010년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성동구 부구청장을 거쳐 시 기획조정실 경영기획관과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5년 지방이사관으로 승진했고 시 행정국장과 복지본부장을 두루 거치며 서울시와 자치구가 역점사업을 위해 협업하는 기반을 닦았다.

2018년에는 노원구로 옮겨 6년여동안 근무하면서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들과 합을 맞췄다. 노원구는 불암·수락산 힐링타운과 백운계곡 조성, 공원 재생사업 등 지역 전체가 힐링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김 부구청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한다.

김인철 부구청장은 퇴임사에서 “오승록 구청장을 보좌해 ‘힐링도시 노원’ ‘문화도시 노원’을 만드는 데 일조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늘 열정을 갖고 스스로 나태하지 않도록 우일신(又日新) 했음에도 부족한 능력을 노원구 선·후배와 동료들이 헌신 희생 열정으로 채워주셨다”고 감사를 전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민선 7기 이후 현재까지 여러 성과를 이뤄낸 데는 공직자들의 선배이자 구청장의 파트너였던 부구청장 역할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도 노원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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