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9개국에 스마트도어록 수출
2024-06-11 13:00:06 게재
베트남 스마트홈 공급
앱 연동 기능 기본 탑재
직방이 베트남 등 9개국에 스마트홈 제품을 공급한다. 11일 직방에 따르면 직방 스마트홈은 지난주 베트남 홈네트워크 전문 유통사 빈록(Vinlock)과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빈록은 아파트 현관물자동개폐장치(도어록)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베트남 대표 유통 기업이다.
직방은 멕시코 리쉬그룹과도 공급계약 수주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멕시코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직방 스마트홈 제품은 중국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태국 홍콩 대만 등 기존 진출 7곳에 베트남과 멕시코까지 9개 국가로 수출된다.
수출 주력 제품은 4월 출시한 신제품 SHP-P52를 포함한 4종의 최고급 사양 스마트도어록이다. 이 제품은 특히 스마트폰 앱 연동이 가능한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또 지문인식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빠른 출입이 가능하며 바로잠김 기능 등을 통해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각 제품별로 임시 비밀번호, 가족 귀가 실시간 알림, 방범설정, 고온감지 센서 등 다양한 기능을 첨가했다.
직방은 2022년 삼성SDS 홈 사물인터넷(IoT) 사업 부문 인수 후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왔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높은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주요 수출국에 집중해 얻은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멕시코 등 신흥시장 진출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