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 하나 더 있어요

2024-06-11 13:00:25 게재

2청사에 3개 부서 이전

서울 중랑구가 신내동 구청 건너편에 제2청사를 운영한다. 중랑구는 10일 본청에 있던 청소행정과 맑은환경과 도시경관과를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제2청사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사진 참조).

제2청사는 지하 4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이어지는 연면적 1만1314㎡ 규모 건물이다. 신내2동주민센터를 비롯해 주민전산교육장과 작은도서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치매안심센터, 영양플러스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입주해 있다.

구는 공무원들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부서를 2청사로 이전했다. 주민들 수요가 커지는 분야를 담당하는 부서와 근무 인원이 늘면서 협소한 공간으로 인한 직원들은 물론 방문객들까지 불편이 컸다.

중랑구는 제2청사 가동으로 제1청사 내 여유 공간이 일부 확보됨에 따라 업무 효율성을 고려해 부서 재배치 작업을 한다. 동시에 각종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공간이 확보돼 근무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는 제2청사가 주민을 위한 시설로 온전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를 반영해 공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개 부서 이전으로 인한 주민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구청 내 공간이 새로 확보됨에 따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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