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추천상품 최저가 판매”

2024-06-12 13:00:13 게재

홈플러스 ‘AI 가격혁명’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

홈플러스가 2년 만에 ‘대형마트 최저가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이번엔 인공지능(AI)을 앞세워 가격경쟁력 우위에 서겠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이 추천한 최적의 상품을 마트업계 최저가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 관게자들이 12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AI 가격혁명’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빅데이터 기반 ‘AI 가격혁명’ 첫번째 행사를 2주간(13~26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I 가격혁명’은 고객·상품별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수요가 높은 4대 핵심상품을 선별한 후 업계 최저가격에 판매하는 행사다. 핵심 상품은 신선식품 식음료 등이며 2주 단위로 새롭게 선정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22년 8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 ‘AI 최저가격’ 제도를 시행했다”면서 “이번 행사는 기존 ‘AI 최저가격’ 제도와 함께 운영되며 최저가 품목 확대 등 강력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한층 더 완화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첫 행사기간 ‘양파’ ‘양념목심’ ‘바나나’ ‘두부’를 업계 최저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예컨대 ‘풀무원 고소한 유기농 두부 부침용·찌개용(290g)’을 1490원에 판매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내부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인종지능이 선정한 핵심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여 가격 리더십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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