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정정화 그린 ‘쉬이즈’
2024-06-12 13:00:18 게재
20일부터 30일까지
22일, 29일 관객과의 대화
독립운동가 정정화를 그린 연극 ‘쉬이즈(She is)’가 극장 씨어터쿰에서 20일부터 30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독립극장(대표 원영애)은 1998년 연극 ‘아! 정정화’를 무대에 올린 이후 꾸준히 정정화를 주제로 한 연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쉬이즈’는 5번째 시즌이다. 원영애 극단 독립극장 대표가 주인공 정정화 역할과 극을 이끌어가는 화자인 ‘나’의 역할 등 1인 2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손희영, 작가는 김수미가 맡았다.
정정화는 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을 했으며 198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받았다. 비밀독립운동조직 대동단의 총재를 지낸 동농 김가진 선생의 며느리다.
‘쉬이즈’는 강연식 연극으로 역사적 사실을 설명하는 화자인 ‘나’가 실제 역사 속에 들어가 정정화가 돼 백범 김 구 선생을 만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이끌어나가게 된다.
다양한 영상들과 장르적 융합을 시도했다. 자료 영상 및 창작 영상 등 다양한 영상이 역사극과 융합된다. 배우가 노래를 부르는 등 뮤지컬적 요소가 있으며 관객이 참여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꾸며진다.
장소: 씨어터쿰 일시: 6월 20~30일 평일 7시30분/토, 일요일 3시/월요일 쉼
관객과의 대화: 6월 22일, 29일 3시 공연 종료 이후 정정화 여사 손녀 김선현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