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화산전투를 아시나요

2024-06-13 13:00:17 게재

강서구 전사자 위령제

서울 강서구가 한국전쟁 당시 지역에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을 주민과 함께 기렸다. 강서구는 12일 개화동 개화산 호국공원에서 ‘개화산전투 전사자 충혼 위령제’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사진 참조).

개화산 일대는 6.25전쟁 당시 육군1사단 장병 1100여명이 적군과 격전을 벌인 곳이다. 구는 전투에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을 기리는 위령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로 32회째를 맞은 위령제에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양승춘 개화산전투 전사자 추모사업회장과 유족, 보훈단체와 육군 제1사단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추념사를 통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싸우다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은 경제 부흥과 더불어 자유와 평화를 꽃 피우는 일류국가로 성장했다”며 “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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