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형 구청장 협의회장 선출

2024-06-13 13:00:18 게재

내년 6월까지 임기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다음달부터 서울시 구청장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동대문구는 12일 종로구 신문로 종로구청 별관에서 열린 190차 정기회의에서 이 구청장이 신임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정문헌(종로구청장) 서울구청장협의회장이 12일 선출된 이필형 신임 협의회장에게 꽃다발을 전하고 있다. 사진 동대문구 제공

협의회는 서울시와 자치구간 협력 증진과 공동 관심사를 협의·조정하고 건전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95년 설립됐다. 협의회장은 협의회를 대표해 자치구간 협력을 증진시키고 서울시·중앙정부와 함께 법령과 제도 개선방안 등을 논의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 회장단으로도 활동한다.

이필형 신임 협의회장은 국가정보원에서 28년간 근무했고 청와대 행정관과 여의도연구원 아젠다 위원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 7월 민선 8기 동대문구청장으로 취임했다. 신임 협의회장 임기는 1년으로 오는 7월 1일 시작해 내년 6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이 협의회장과 함께 민선 8기 3차년도 협의회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꾸려졌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 정문헌 종로구청장이 고문을 맡고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김길성 중구청장이 각각 사무총장과 감사로 활동한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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