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과학자 3명에 ‘한화 신진교수상’
2024-06-14 13:00:01 게재
신소재·친환경 분야
솔루션·첨단소재 등 3사
한화그룹 3개사가 젊은 과학자 지원에 나섰다.
한화첨단소재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는 13일 한화첨단소재 세종연구소에서 ‘2024 한화 신진교수상’ 시상식을 열고 재미 한인 과학자 3명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과학자들은 신소재와 친환경 첨단 기술 분야에서 업적을 쌓고 있다.
한화첨단소재는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 기반 복합재 형상 변화와 거동을 예측해 항공∙우주 분야 소재와 부품 기술을 연구하는 김가람 퍼듀대 교수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고분자 네트워크 토폴로지( 망구성방식) 제어를 통한 고성능∙고내구성 연성소재 개발 전문가인 김준수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바이오매스 연료화, 이산화탄소 전환 분야 기술을 연구하는 촉매 전문가 권민정 콜로라도 광산대 교수를 선정했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 상은 3사가 공동으로 북미∙유럽 지역에서 활동하는 경력 7년 미만의 젊은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수상자는 공개모집과 과거 수상자들 추천을 통해 선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연구 실적과 수상 경력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김인환 한화첨단소재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재 및 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우수한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