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비 오며 더위 잠시 주춤

2024-06-14 13:00:12 게재

기상청, 16일 평년과 기온 비슷

15일 비가 내리면서 초여름 무더위가 잠시 주춤할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은 “14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15일 낮 기온은 강수로 인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평년은 지난 30년간 기후의 평균적 상태다.

무더운 날씨를 보인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권과 경상권, 일부 경기 남서내륙(용인)에는 14일 최고 체감 온도가 33℃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도 최고 체감 온도가 31℃ 이상으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체감 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습도 10% 증가시마다 1℃가량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15일 아침 최저 기온은 18~23℃, 낮 최고 기온은 25~32℃가 될 전망이다. 16일 아침 최저 기온은 16~22℃, 낮 최고 기온은 24~31℃로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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