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와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2024-06-14 13:00:12 게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 윤석대)가 우크라이나 정부와 전후 재건과 피난민 식수 부족 해소 방안을 구체화하는 등 협력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재건 협력은 우크라이나 평화 회복과 번영을 위한 출발점이자 대한민국이 물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긴밀한 협력 관계로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넓히고 우크라이나 부흥에 선제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수자원과 도시 재건 협력이 대한민국이 국제적으로 중추 국가가 되는 외교자원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사장은 11~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회의 ‘URC 2024’에서 우크라이나 정부 고위관계자 등과 재건 협력 구체화를 위한 만남을 가졌다. 면담에서 윤 사장은 그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관계기관,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진행해 온 도시재건과 물 인프라 개선 협력 업무협약(MOU) 등 성과를 공유했다.

수공은 △전후 재건의 핵심 거점인 르비우주 호로독시와 수도 키이우의 위성도시인 부차시 등 2개 도시에 대한 산업단지 개발 구상 △트루스카베츠시 긴급 수도시설 지원사업을 ‘노후 상수도 현대화 사업’으로 확대 △수질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기후 대응을 위한 통합물관리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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