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변화 맞춰 도시 재구조화

2024-06-14 13:00:24 게재

용산구 연구용역

서울 용산구가 인구변화에 맞춰 도시 재구조화를 준비한다. 용산구는 연말까지 인구변화 대응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산구가 인구변화에 맞춘 도시 재구조화를 준비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사진 용산구 제공

연구용역 핵심은 내년부터 2040년까지 5년 단위로 구와 16개 동별 인구변화 추이를 분석하는 것이다. 다양한 자료 확보를 비롯해 인구변화에 대한 주민 인식조사·분석, 인구변화 대응 추계 시나리오 설계, 인구정책 분야별 추진과제와 이행전략 등을 살피게 된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국제업무지구 조성, 용산전자상가 연계 개발 등에 따라 도시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경부선 지하화, 신분당선 연장과 같은 교통체계 개선은 특히 생활인구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용산구는 용역을 통해 도시개발 교통기반시설 저출생·고령화 등 사회·자연적 여건을 반영한 인구 변화 자료를 확보하고 인구변화 대응 기본구상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도시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인구변화를 추계해 미래를 준비한다”며 “지속가능한 맞춤형 인구정책을 마련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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