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과기부 ‘협력 인공지능 프로젝트’수행
‘AI·데이터 융합기반 개발사업’ 선정
기업·대학협력 지역 AI융합체계 마련
대구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공지능(AI) 융합산업 육성을 위해 공모한 ‘혁신거점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과제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과 대학의 인공지능 기술 협력과 융합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기업의 인력과 기술 한계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을 도모하는 것으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 인공지능 전문기업 5개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2026년까지 50억원을 들여 ‘협력 인공지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특히 지역 인공지능 기업의 인력 및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DGIST가 AI 연구역량을 집중해 산학 인공지능융합과제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5개의 융합과제는 보유기술, 데이터 우수성, 사업성 등을 평가해 최종 선정됐으며 A인공지능 요소 기술들을 접목하는 다양한 세부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브’의 Kids 향 복합대규모언어모델(MLLM) 특화 서비스, ‘일만백만’의 대규모언어모델(LLM)기반 미디어 창작 서비스는 어린이(유아) 행동을 분석해 주는 영상교육, 광고·홍보 콘텐츠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인터텍’의 이동식협동로봇 안전작업 제어, 파미티의 비접촉식 센서 기반 위험활동 감지, 제이솔루션의 건설분야 위험요소 탐지 지능형 온 디바이스(On-Device)는 스마트 공장 제조공정, 의료 헬스케어, 건설분야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의 선제적 AI 안전관리 기술로서 확장성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과기정통부의 인공지능 융합사업 공모 선정으로 지역 인공지능 융합산업 활성화와 새로운 디지털 산업을 개척할 기회가 창출됐다”며 “앞으로도 대학·연구소 역량과 기업이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인공지능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