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튀김유 공급가격 인하
2024-06-17 13:00:40 게재
해바라기유 4500원↓
수익악화 가맹점 지원
bhc치킨이 “17일부터 자체 튀김유인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가맹점 공급가격을 4500원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바라기유 국제 시세 안정화와 함께 bhc치킨 본부는 조달원가 절감 노력 결과다.
bhc치킨은 앞서 2022년 7월 해바라기유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라 튀김유 가맹점 공급가를 60% 가까이 올리면서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가격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bhc치킨 측은 “튀김유 공급가를 2022년 두차례(7, 9월), 지난해 네차례(5, 8, 11, 12월) 인하했는데 6개월 여 만에 다시 4500원을 추가 인하한 것”이라며 “이번 인하로 bhc 튀김유 공급가는 2022년 7월 최고가 대비 43%나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유 주 산지인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 대비로는 9%(7500원)가량 낮은 수준이다.
bhc치킨 관계자는 “대다수 외식업 가맹사업자들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 외에도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각종 부가적인 비용들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며 “해바라기유 공급가 인하로 가맹점주 매장 운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최근 2년새 인건비(최저시급)는 7.6% 상승했고 주문중개수수료와 배달대행수수료 등 각종 부대 비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