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새 대표에 장녀 구미현씨
2024-06-19 13:00:02 게재
남편 이영열씨는 부회장
매각 염두 경영진 인사
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오너가 장녀 구미현씨가 선임됐다.
구 새 대표 남편 이영열씨는 부회장에 올랐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대표는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 장녀다. 지난 4월 17일 남편 이 씨와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구 대표가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표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대표 등 이사진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아워홈 이사는 구 대표 부부와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 등 모두 세명이다.
한편 구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해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오너가 남매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여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왔다.
오너가 네 남매는 아워홈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인 구 대표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6%, 막내인 구지은 전 대표가 20.67%를 각각 갖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