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수학 공부 … 이것만은 꼭!
여름방학은 1년 간의 긴 레이스의 중간 반환점이자 동시에 학기 중 바빴던 학사일정에서 잠시 여유를 갖고 한 학기의 아쉬웠던 점과 보완할 점을 체크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비록 겨울에 비해 짧은 기간이지만 그렇다고 어영부영 보내기엔 너무나도 아쉬운 시간이다. 각 학년별 여름방학 기간에 꼭 해야 하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았다.
현 중3, 특목고/일반고 선택 + 고교학점제 대비
현 중3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고민은 바로 ‘2022 개정교육과정’과 ‘고등학교 선택’이다. 고교학점제로 대표되는 2022 개정과정에서는 현재와는 많은 큰 변화가 일어난다. 내신 등급 및 생기부 기재방법부터 시작해서 수능 과목 변화, 이에 따른 상위권 대학 입시의 각 고교별 유/불리까지 따져봐야 할 것들이 많다. 수학 또한 상대평가인 고1 내신대비는 물론 앞으로 이수할 과목의 대략적인 가이드라인과 계획까지 수립하고 가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방학 기간 학생 성향에 맞는 고교가 무엇인지 충분히 고민하고, 상담이나 학교 설명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현 고1, 2학기 내신대비 올인 & 생기부 점검
현 고1 학생들은 1학기에 아쉬웠던 점을 체크하고 어떻게 보완해 나가야 할지 전략을 세워야 한다. 특히 수학은 진도가 중요한 과목이기 때문에 학교에 맞는 진도를 설정하고 부교재가 있는 학교라면 반드시 부교재는 미리 풀어보고 정리해놓는 것이 좋다. 단기간 집중해서 공부했을 때 가장 효율이 좋은 과목은 단연코 수학이다. 강의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부분을 여유 시간을 이용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이제 첫 학기를 보냈기 때문에 생기부 또한 내 활동이 잘 반영되었는지, 빠진 부분은 없는지 점검하고 매력적인 생기부를 위해 일관되고 깔끔한 생기부 작성 및 학교 활동을 고민하는 것이 좋다.
현 고2, 입시 변화 관찰 & 정시/수시 선택
의대 증원이 확정되면서 상위권 입시에 대격변이 일어날 예정이다. 현 고2 학생들은 올해 입시 결과에 주목하고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 특히 수능이 약 1년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내신에 집중할지, 아니면 과감하게 정시와 논술이라는 선택지를 꺼내들지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수능에 집중하기로 했다면 일찌감치 수학1·2 공통은 물론 선택과목에 대한 학습도 해놓는 것이 고3 수험생활을 효율적으로 보내는데 도움이 된다. 문과, 이과 관계없이 수학은 대입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공부했을 때 가장 효율이 좋은 과목은 수학이다. 여름 방학 수학 공부, 모든 학생의 건승을 기원한다.
평촌 쓰리핏 수학 차재호 수학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