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대학 합격을 위한 마지막 찬스, 논술을 노려라!
“지금부터 시작해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6, 7월에 학원을 찾는 학생 열에 아홉이 묻는 말이다. 물론 가능하다. 논술전형에 도전하는 지원자 중 다수가 아직 제대로 논술 준비를 하지 않은 상태기 때문이다. 긴 시간 학습량을 누적한 수능이나 이미 결정된 내신과 달리 논술전형 참가자들은 이제 막 출발선을 떠났거나 아직 출발선에 서지도 않은 상태다. 특히 수능최저기준이 없거나 낮은 대학일수록 가능성은 더 커진다. 꾸준히 논술을 준비한 학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이는 경쟁률에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
7월부터 4개월 동안만 제대로 준비한다면 논술로 인서울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다. 9월 중순까지 논술의 기본기를 닦고 수시 원서 접수 이후 학교별 집중 수업으로 마무리한다면 합격 답안을 써낼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다. 대학입시에 성공하려면 다른 지원자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 내신과 수능을 탄탄하게 갖춰두지 못한 수험생에게는 논술이 유일한 길이다. 비슷한 목표를 가진 지원자들보다 조금 더 충실히 준비하고 조금 더 나은 답안을 써내면 된다. 수능 최저 기준이 없는 단국, 인하, 아주, 경기, 가톨릭, 광운대 논술전형을 돌파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논술 실력뿐이다. 성신, 덕성, 동덕여대, 연대 미래캠의 경우에는 수능 2개 영역 합 7등급, 외대 글로벌, 서울여대는 1개 영역 3등급만 맞추면 된다.
단국대의 경우 올해에는 예년과 다르게 11월 2일에 논술고사를 실시한다. 논술을 진지하게 준비하지 않은 지원자에게는 부담스러운 수능 직전 일정이다. 하지만 7월부터 체계적으로 논술을 준비한 수험생에게는 오히려 반가운 기회다. 매년 수능 이전에 시험을 실시하는 성신여대와 가톨릭대도 마찬가지다. 내신이 7등급 이하인 학생은 논술전형에서 내신을 반영하지 않는 동덕여대, 외대 글로벌, 덕성여대에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자유전공을 선호하는 학생이라면 모집 단위를 자유전공으로 통합한 경기대 논술전형을 놓치지 말자.
평촌 프로세스논술학원 이성렬 대표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