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6월 폭염에 웃는 전자랜드

2024-06-20 13:00:04 게재

에어컨 판매량 18% ↑

선풍기도 28% 늘어

때이른 폭염에 양판점이 ‘여름가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6월들어 최근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가전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판매 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서큘레이터 판매량도 29% 늘었다.

전자랜드 측은 “6월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가전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시기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6월은 평년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돼 에어컨과 선풍기가 오래됐다면 지금이 교체할 적기로 보인다”며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돼 제습기를 미리 구비해 놓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여름 가전 할인행사에 나선다. 우선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15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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