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행정 공무원 특별승진·승급
2024-06-20 13:00:01 게재
강북구 올해 10명 선발
서울 강북구가 공무원들 적극적인 행정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규제혁신 민원해결 등을 꾀한다. 강북구는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이달 ‘2024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7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북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적극행정 성과가 뛰어난 공무원 1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에게는 특별승진 특별승급 등 혜택이 주어진다. 성과급 최고등급을 부여하고 근무평정에 가점을 주거나 교육훈련과 희망부서 배치에 우선권을 준다. 포상휴가도 가능하다. 구는 여기에 더해 올해부터 선발된 공무원 모두에게 표창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
적극행정을 통해 올해는 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민 대상 안전보험 가입·개선, 스마트팜센터 조성·운영,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운영 등이다. 노년층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과 소규모주택정비사업 공공변호사 참관, 우이천변 활력거점 조성,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포함돼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공무원 자율과 책임 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를 형성해 주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겠다”며 “이를 통해 다양하고 복잡해진 행정수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