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8월부터 로봇이 배달”

2024-06-21 09:55:27 게재

‘뉴빌리티와’ 맞손

자율주행로봇 운영

배달앱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배달서비스 업무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로봇배달서비스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요기요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함께 뜻을 모아 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미래배달산업 혁신서비스인 배달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기요
뉴빌리티가 개발한 요기요 배달 전문 자율주행로봇 사진 요기요 제공

우선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주행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 지역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가게 사장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된다.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운영 지역을 순차 확대할 계획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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