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고용부 차관 ‘노사관계 정통관료’
2024-06-21 13:00:05 게재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김민석(58⋅사진) 대통령실 고용노동비선관을 고용노동부 차관으로 임명했다.
김민석 신임 차관은 노사관계에 전문성을 지닌 정통관료다. 1966년생 경북 선산 출신으로 서울 용문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노사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고용부에서 공공노사관계팀장 기획재정담당관 노사협력정책관 직업능력정책국장 노동정책실장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21년에는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상임위원과 사무처장을 겸하기도 했다.
2022년 7월부터 윤석열정부 대통령실 초대 고용노동비서관으로 2년 넘게 근무했다. 노동개혁 과제 추진 및 노사법치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차관은 고용노동 정책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윤석열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을 속도감 있게 완수해 나갈 적임자로 꼽힌다. 특히 노사관계에 정통한 관료로 국회 여소야대 국면에서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 사회적 대화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지 주목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