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 “시리즈 E 투자 유치”
2024-06-21 13:00:27 게재
온라인 명품플랫폼 트렌비가 “시리즈 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 E투자는 ‘자체 수익으로도 큰 무리 없이 국내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란 걸 투자회사가 인정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쿠팡은 20억달러에 달하는 ‘시리즈G 투자’를 받았고 야놀자나 컬리도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며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였다.
트렌비 측은 “이번 투자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국내 명품 플랫폼 정상권자리를 지키며 최근엔 중고명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을 2022년 대비 90% 가량 줄이며 수익성을 호전시켰다.
또 지난해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인공지능(AI) ‘마르스’, 지난해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인공지능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