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수원 보훈요양원 방문
2024-06-21 13:00:41 게재
현직 대통령 첫 단독일정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경기도 소재 수원보훈요양원을 찾았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위문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보훈요양원을 단독 일정으로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먼저 재활치료실을 찾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물리치료, 작업치료 및 심리안정치료를 참관한 후 요양동으로 이동, 입소자들에게 요양원 생활은 어떠신지, 지내는 데 불편한 점은 없으신지 등을 물었다. 현장에서 6.25 참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영웅의 제복’을 선물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프로그램실을 찾아 참전용사 및 전상·전몰군경 유족들과 함께 ‘나라사랑 액자만들기’ 체험활동에도 참여했다.
수원보훈요양원은 국가보훈처(현 국가보훈부)에 의해 2008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보훈요양원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강정애 국가보훈부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그간 정부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헌신이 제대로 존중받는 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해 온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걸 기자 claritas@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