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 위한 하구·연안 통합관리 시급
2024-06-24 13:00:03 게재
25일 한국환경연구원 토론회
기후위기가 심화할 수록 하구·연안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중요해진다. 강어귀, 즉 하구와 연안은 생태계 측면 등에서 매우 의미가 있는 곳이다.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저장 기능도 있다. 블루카본의 탄소흡수능력은 육상생태계보다 최대 50배 이상 많다고 평가를 받는다.
한국환경연구원(KEI, 원장 이창훈)은 25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2024년 한국환경연구원 환경 공개토론회’를 연다. 김충기 한국환경연구원 자연환경연구실장이 ‘기후위기 대응 하구·연안 통합환경정보 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강과 영산강 하구·연안의 환경관리 현황은 물론 미국 하구 관리 체제(박 경 텍사스A&M대학교 교수)에 대한 소개도 이뤄진다.
이창훈 한국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행사에선 △지역 협력 강화 △하구연안 관리 현황 및 쟁점 △지역별 하구연안의 특성을 심층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라며 “△하구·연안 맞춤형 통합정보 서비스 제공 △ 하구·연안의 환경가치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제고 △지속가능한 하구·연안 지역발전 정책 지원 △유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하구·연안 관련 추진 협업을 통한 상승 효과까지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