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종사자 온열질환 예방, 호우·태풍 안전 가이드

2024-06-24 13:00:02 게재

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는 여름철 폭염 및 호우·태풍에 대비해 배달종사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가이드’와 ‘호우·태풍 안전수칙 가이드’를 24일 제작·배포했다.

배달종사자는 무더운 날에도 야외에서 안전모를 써야 하고 비가 오면 미끄러운 도로 위를 운행해야 해서 여름철 건강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가이드는 폭염, 호우·태풍 시 배달종사자와 플랫폼 운영사가 지켜야 할 조치를 그림 등을 활용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QR코드를 찍으면 쉼터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는 주요 플랫폼 운영사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우아한청년들(배달의민족)’은 7월 말부터 배달종사자에게 커피 트럭을 지원하고 쿨링 보호구 등 혹서기 안전 물품을 무상 지급한다. ‘쿠팡이츠서비스’는 호우·태풍에 대비해 이륜자동차 안전점검과 소모품 교체를 지원한다.

‘플라이앤컴퍼니(요기요)’는 배달종사자에게 편의점에서 생수를 교환할 수 있는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최태호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직무대리는 “올여름은 많이 덥고 비도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에 배포하는 가이드가 배달종사자의 건강 및 안전운행을 위한 준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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