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100% 식물성 후식 ‘조이’
식물성 원료 100% 사용
환경을 생각한 포장지
롯데웰푸드(롯데제과)가 식물성 후식 제품 ‘조이(Joee)’를 선보이며 건강식품영역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식물성 원료를 100% 사용해 소재 본연의 맛과 식감을 살려 맛있고 건강한 느낌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출시와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과자 2종, 젤리 2종이다.
식물성 식품 시장은 건강 추구 확산과 환경 친화적 가치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높아지는 식물성 식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식물성 상표 조이를 기획했다. 소비자 인식도 긍정적이다. 소비자조사에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이유로 ‘건강’에 대한 답변이 80%에 육박해 가장 많았으며, ‘환경친화’에 대한 답변이 약 70%로 뒤를 이었다.
조이는 식물성 식품이 맛이 떨어진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롯데중앙연구소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맛과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과자 2종은 ‘조이 오트 크리스피칩’ ‘조이 완두 크리스피칩’이다. 오트 완두콩과 같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었다. 오븐에서 굽는 방식으로 기름 사용도 줄여 더욱 담백하고 가벼운 맛을 제공한다. 오트 크리스피칩은 한봉에 2000㎎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고, 완두 크리스피칩은 한 봉에 3g 단백질이 포함돼 있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아 부담없이 먹기 좋은 것도 장점이다.
젤리 2종은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샤인머스캣’ ‘조이 소프트 츄이 프루티 망고’다. 부드러운 식감에 풍부한 과일 맛으로 입에 넣는 순간 잘 익은 과일을 먹는듯한 느낌을 준다. 일반적으로 젤리를 제조할 때 첨가하는 젤라틴 대신, 과일 껍질에 풍부한 펙틴과 해조류에 있는 카라기난과 같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젤리를 48시간 동안 숙성시키는 공법을 적용해 겉이 쫄깃하면서도 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포장도 자연 친화적인 가치를 담기 위해 신경썼다. 롯데중앙연구소 및 롯데패키징솔루션즈와 협업으로 탄생한 종이 활용 포장재를 사용하고 잉크 소모가 적은 플렉소 인쇄방식을 적용해 기존 제품들과 포장을 차별화했다. 과자의 경우 불필요한 부피감을 줄여 포장재 소모를 줄이고 휴대 및 보관 편의성을 높였다.
조이는 롯데웰푸드 공식 온라인몰 ‘스위트몰’ 과 올리브영 공식 가두매장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향후 편의점 채널 등으로 입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식물성 식품의 수요는 꾸준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조이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식물성 후식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