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환자에 흉기 휘두른 50대 여성 입건
2024-07-01 13:00:21 게재
“병실 가볼 수 있나” 물은 뒤 범행
경찰이 일면식도 없는 환자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두른 50대 여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5분쯤 강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있던 60대 남성에게 접근해 “병실에 가볼 수 있냐”고 물은 뒤 제안이 거절당하자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로 5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처음에는 피해자에게 담배를 달라고 하면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갑자기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피해자에게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