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배민 = ‘3000만 고객 확보’

2024-07-01 13:00:30 게재

GS25·더프레시에서

배민 ‘장보기·쇼핑’

GS리테일이 “배달의민족과 손잡고 ‘배민장보기·쇼핑’에서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퀵커머스(즉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우리동네GS’와 배달 앱인 ‘요기요’에서 운영하던 퀵커머스망을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까지 확장한 셈이다.

GS리테일은 “물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1만8000개의 매장과 월간 이용자 수(MAU)가 3000만이 넘는 배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커머스서비스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GS더프레시에서 배달 라이더가 상품을 픽업하고 있다. 사진 GS리테일 제공

‘배민장보기·쇼핑’에서 GS25를 통해 주문 가능한 상품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등 간편식과 차별화 상품 등 5000종에 달한다. GS더프레시는 장보기 영역인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생활용품까지 1만종 상품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원하는 장소로 배송 상품을 즉시 주문하거나 매장을 직접 방문해 가져가는 ‘픽업(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픽업(포장)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주류 상품도 구매가 가능하다. 주문 가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다.

GS리테일은 GS25 2000개 점포와 GS더프레시 모든 점포를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1차 개시후 올해 연말까지 GS25를 6000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각지대 없는 퀵커머스 서비스망을 구축해 퀵커머스 매출구성비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접점을 늘려 O4O(온라인포오프라인)시너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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