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운영

2024-07-03 13:00:02 게재

성동구 자원봉사자 투입

통역·지리정보 안내 담당

서울 성동구가 관광객들 방문이 잦은 성수동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성동구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인근을 비롯해 서울숲과 아틀리에거리 등을 관광안내사가 순회하면서 통역이나 지리정보 안내를 맡는다고 3일 밝혔다.

성동구가 통역 자원봉사자 등 25명을 투입해 성수동에서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한다. 사진 성동구 제공

관광안내사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능통한 봉사자 등 25명이다. 2명이 조를 이뤄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수동 거리를 누빈다. 구는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지난달 말 사전교육을 진행하고 연무장길 일대에서 시범운영을 했다.

관광안내사들은 성수동이 가진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성동구는 지난 4월 서울시에서 공모한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재원 7000만원을 확보하고 5월부터 두달간 통역 봉사자 등을 선발했다.

성동구는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확대 운영,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광객들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통해 성동구를 찾는 관광객들이 성동에서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누구나 찾아와 오래도록 머무르고 싶은 성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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