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원 눈앞…건기식 주도권 다툼 격화
원재료·기능성 등
‘국내최초’ 앞세워
틈새시장 선점경쟁
건강기능식품(건기식)시장 쟁탈전이 격해지고 있다.
시장규모 7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건기식업체마다 차별화를 외치고 있다. 원재료부터 기능성까지 ‘국내 최초’가 아니면 명함도 못내밀 판이다.
2일 건기식업계에 따르면 ‘즐거운 건강관리’(헬씨플레저) 유행에 2025년 초고령 사회진입을 앞두고 손쉽게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쏟아지고 있다. 차별화한 제품으로 틈새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실제 국내 건기식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6조2000억원으로 현재 7조원대를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 100가구당 81가구 이상이 건기식을 구매 한 것으로 조사(건기식협회)됐고 식품안전나라 등록 건강기능식품은 3만4229개에 달한다.
건기식업계 관계자는 “건기식업체들마다 시장선점과 소비자 선택을 받기위해 ‘국내 최초’라는 차별점으로 무장하고 품질로 승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유기농 홍삼 원물을 출시 3년 전부터 준비했고 부원료인 배 농축액은 자체 농장에서 생산했다. 생산량 제한으로 딱 1016개 제품만 선보였다.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1포에 10g당 39mg으로 국내최대 함량이다. 6개 홍삼 기능성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모두 인정받았다. 6대 기능성 항목은 기억력 개선, 항산화, 혈소판 응집억제를 통한 혈액 흐름, 면역력 증진, 피로 개선, 갱년기 여성건강 도움 등이다.
뉴트리원 라이프도 국내에서 처음 식약처 ‘인식 기능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을 내놓았다. ‘인지기능엔 뉴런 600’은 개별인정형 원료인 ‘흰목이버섯효소분해추출물’을 주원료로 사용했다. 물과 효소만을 이용한 친환경 특허 추출 공법으로 흰목이버섯에서 고농도 유효성분을 안전하게 추출해 냈다는 게 뉴트리원 라이프 측 설명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