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고 목표라면 입시 체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영재고나 과학고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그 학교에서 어떤 학생들을 선택하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고등 안산 수학·과학전문학원 엠클래스학원 장동민 원장은 “목표로 하는 학교 홈페이지를 방문해 모집 요강과 자소서, 추천서 양식을 읽어보면 지금 시기에 내가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있다. 과학고 입시에서 중요한 자소서는 생기부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데 ‘공부를 잘하는 우등생’으로는 부족하다”라며 “평소 영재고와 과학고 입시를 생각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을 상담하다 보면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고 안타까워 했다.
과학고 입시 준비, ‘공부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선 영재고와 과학고를 같은 학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영재학교와 과학고는 이공계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는 같지만, 서로 다른 별개의 학교 유형이다. 영재학교가 특정 분야에서의 심화 된 능력을 중시한다면 과고는 상대적으로 수학과 과학에 보편적인 재능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입시 체계가 다르다. 영재고는 입학시험(필기)을 보지만 과학고는 입학시험을 보지 않는다. 입학시험이 없는 과학고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과학고를 지원하는 안산 학생들은 대부분 경기북과고를 지원합니다. 경기도에는 과학고가 경기북과고 1곳뿐이라 경쟁률이 2024학년도 일반전형 기준 10대1을 넘길 정도로 다른 지역 대비 높은 편이죠. 과학고는 학교에서 손을 들고 계속 무언가를 할 수 있는 학생,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특출난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학생을 선호하는데 이는 단순히 공부를 잘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장 원장은 “성실하고 공부만 잘하는 학생은 과학고보다는 자사고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과학고는 말 그대로 수학 과학 분야에 열정이 뛰어난 재능이 있는 학생들이 모인 학교로 내가 이 분야에 얼마나 열정과 성과가 있느냐를 어필하는 것이 포인트”라며 “속된 말로 입학사정관에게 ‘수학 과학 또라이가 나타났다’ 정도의 느낌을 주어야 입시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쉽게도 대부분 학원의 영재고, 과학고 프로그램은 학교에 들어갈 준비를 하기보다는 들어간 후를 준비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두 학습을 병행하는 학습이 중요하며, 중등 시기에는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좀 더 많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중고등 수학·물리·화학, 입시에 특화된 연구원 출신 전문가 1:1 맞춤 수업
안산수학학원 안산과학학원 엠클래스학원은 안산에서 수학, 물리, 화학을 모두 가르치는 몇 안 되는 실력 있는 학원이다.
장동민 원장은 과학고 졸업 후 대학에서 물리학, 대학원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뒤 삼성전자와 일본의 대학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재직 후 17년 전 안산 엠클래스학원을 개원, 오랜 입시 지도 경험으로 대학 진학은 물론 과학고 입시에 특화된 전문가이다. 현재 엠클래스학원은 장 원장과 카이스트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연구원 출신 부원장 2명이 수업을 진행한다.
한편, 안산 엠클래스학원은 학원과 같은 층에 스터디 카페(VIP라운지)를 운영, 재원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 모두 자기만의 속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속도에 맞게 길을 가면서도 길을 잃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기 위해서는 질 높은 교육과 더불어 누군가의 관심과 응원이 필요한데 저는 그 옆에서 물병을 들고 같이 뛰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1회 졸업생의 첫 아이 돌잔치를 다녀 왔어요. 고맙고 대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