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훈련원, 해외 선수 훈련 지원
2024-07-04 14:30:00 게재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훈련원(경북 영주시 소재)이 한국을 방문한 해외 사이클 선수, 지도자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훈련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경륜훈련원을 찾은 이들은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WCC-KOREA’ 프로그램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의 사이클 지도자와 선수들이다.
올해 경륜훈련원을 찾는 해외 사이클 선수와 지도자는 총 61명(지도자 36명, 선수 26명)으로 8월까지 자전거 정비, 도로 훈련, 트랙 훈련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WCC-KOREA’ 운영을 담당하는 박성웅 이사는 “과거에도 경륜훈련원에서 교육훈련을 받은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아시안게임 등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훈련 시설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경륜훈련원 측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보헌 경륜훈련원장은 “경륜훈련원은 소백산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더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333m 250m 트랙경기장이 동시에 있고 훈련원 내 순환도로, 체력단련장, 실내 자전거 연습장 등을 갖춘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자전거 전용 훈련 시설”이라면서 “앞으로도 해외 지도자 선수들이 경륜훈련원 시설을 이용하고 이를 통해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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