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그림카드 서비스 개시

2024-07-04 13:00:01 게재

장애인·외국인과 소통강화

이스타항공이 청각 장애인을 위한 기내 의사소통 카드(AAC 그림 카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스타항공 전 항공기에 비치된 객실 승무원용 태블릿PC를 통해 의사소통 카드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스타항공 승객이 기내 의사소통카드를 통해 승무원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 이스타항공 제공

의사소통 카드는 기내 서비스와 비행 관련 질문 등 탑승객들이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비롯해 비정상 상황 안내 등 총 24개 항목으로 제작됐다. 청각 장애인뿐 아니라 의사소통이 어려운 외국인 등 도움이 필요한 승객이라면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다.

의사소통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비행 중 객실 승무원에게 요청 후, 태블릿에서 필요한 그림 카드를 가리키는 방식으로 소통할 수 있다.

이후 개인 휴대폰 모바일 앱의 비행기 모드(인터넷 연결이 없는 환경에서도 앱 통해 각종 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서도 기내 의사소통 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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