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직무수행 '잘하고 있다' 57%

2024-07-08 13:00:25 게재

한국갤럽 올 상반기 평가

홍준표 대구시장의 올해 상반기 직무수행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소폭 상승했다. 특히 7개 특·광역시장 가운데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에 대한 대구시의 여론조사결과 분석자료에 따르면 홍준표 시장에 대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57%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긍정적 평가 56%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서울시 등 7개 특·광역시장의 평균 긍정평가는 55%였는데 이 가운데 홍 시장에 대한 긍정평가가 57%로 가장 높았다.

홍 시장에 대한 연령대별 긍정 답변은 30대가 73%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70대 이상과 18~29세도 각각 60%로 평균보다 높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갤럽 조사를 보면 민선 8기 광역 단체장들의 2년 성과가 대부분 50% 지지율을 넘는 것은 참으로 대단한 일”이라며 “그만큼 열심히 일했다는 징표”라고 자평했다. 홍 시장은 또 "여론조사 수치를 전적으로 믿지는 않지만 앞으로 국정 지지도도 회복돼 50%를 넘었으면 참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갤럽은 올해 상반기 전국 17개 시·도 만 18세 이상 주민 1만9022명을 대상으로 광역단체장 직무수행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평균 응답률은 1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7.7%p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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