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헬스케어, 중국 건기식시장 진출

2024-07-10 13:00:01 게재

시노팜그룹과 맞손

드시모네 등 수출 계약

헥토헬스케어가 “중국 최대 국영의약기업인 중국의약그룹총공사(영문명 시노팜그룹)와 손잡고 15조원 규모 중국 건강기능식품(프로바이오틱스)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헥토헬스케어는 시노팜그룹 산하 의약품 전문기업 국약약재(영문명 시노메디)와 주력제품인 유산균 ‘드시모네’ 제품군을 계약기간 5년 최소 1550억원어치 이상 수출입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시노팜그룹은 의약품 개발·생산·판매와 병원·약국을 포함한 의료서비스를 운영하는 중국 최대 의약그룹이다.

세계 10대 제약 회사다. 매출규모가 124조원에 달한다. 자회사 시노메디는 지난해 매출액만 13조원인 중국 대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기업이다.

앞서 양사는 9일 중국 베이징 시노메디 본사에서 김석진 헥토헬스케어 대표, 천옌린 시노메디(국약약재)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입계약서에 서명하는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드시모네 4종 우선 공급과 향후사업 협력을 합의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시노메디가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직접적으로 수출입 거래를 개시한 첫번째 사례”라며 “계약에 따라 양사는 드시모네를 시작으로 건기식과 헬스케어 부문에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수요에 대응하는 제품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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