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고향사랑기부자 관광지 무료 이용
2024-07-10 11:32:42 게재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등
전남 담양군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한 기부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시설 입장료를 감면한다.
10일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월 기부자 예우와 관계인구 확보를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혜택을 마련했다.
입장료 감면은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제공되며, 기부일로부터 1년간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장료 감면 공공시설은 죽녹원(3000원)과 소쇄원(2000원), 메타세쿼이아길(2000원)과 한국대나무박물관(2000원), 가마골 생태공원(2000원)과 한재골 수목정원(2000원) 등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제1회 대전면 한재골 수목정원 물 축제 입장료를 면제받는다. 8월 3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물 축제는 에어바운스 물놀이장과 황금 보물을 찾아라, 노래자랑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담양군 기부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기부자 예우에 정성을 다할 계획”이며 “휴가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고 담양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광역·기초)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되며, 기부 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제공한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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