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공무원 사흘 더 쉰다
2024-07-11 13:00:21 게재
중랑구 특별휴가 도입
서울 중랑구 새내기 공무원들이 사흘 더 휴가를 얻게 됐다. 중랑구는 연차가 낮은 공무원들 사기를 북돋우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새내기 특별휴가’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5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만 장기재직 특별휴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중랑구는 ‘지방공무원 복무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1년 이상 5년 미만 공무원에게 3일 특별휴가를 주는 게 핵심이다.
특별휴가는 해당 기간 중 한차례 사용할 수 있다. 구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젊은 공무원들의 역량강화도 적극 지원한다.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신규 공무원 90여명을 대상으로 한 기본 직무교육에 이어 다음달에는 ‘토닥토닥 중랑 멘토링’을 진행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특별휴가를 적극 활용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루고 안정적으로 공직생활을 하길 바란다”며 “직원들 사기 진작을 위해 효율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복지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