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기고
확 바뀐 25년 민사고 입학 전형 핵심, 제대로 알면 누구나 합격 주인공
고등학교 시절에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친구와 스승, 학문, 그리고 세계와의 만남이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에 대부분 동의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민사고의 다양한 교육 과정과 체험 활동은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는 행복한 고교 시절 3년이 될 것이다. 올해로 30기 입학생을 맞이하는 민족사관고의 확 달라진 입학 전형 핵심을 알아본다.
지원 자격 : 건학 이념과 영어 상용화 정책을 수용하고,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 강원인재전형과 사회통합전형 정원 20% 의무 선발하고, 미달 시 일반전형 충원 예정이다.
선발방법 : 교과 40, 서류(학생부+자소서) 20, 면접 20 총 100점이다. 특히 학교 추천서와 학부모님 동의서가 삭제되었다. 출결과 체력 검사는 감점제로 반영한다. 정성적 평가에서 통합형(정성적+정량적 평가)으로 바뀌었다.
반영과목 : 2-1부터 3-2학기까지이며, 국/영/수 2단위, (사회/역사)/과학/체육(음악/미술) 1단위, 도덕/정보 선택과목 삭제. 성취도별 환산점수가 변화했다.
자소서 : 학습 영역과 인성 영역, 그리고 글로벌 리더십 영역 문항으로 대한민국 영재 교육의 원조인 만큼, 본인의 학습 능력이나 소질, 그리고 민족 주체성을 갖춘 세계적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자신만의 색깔로 어필할 수 있으면 최고다.
면접 : 학생 1명당 3명 면접관이 자소서와 생기부 기반으로 15분 질문이므로, 논리적이고 임팩트 있는 면접이어야 한다. 공통 문항은 없으며, 개인마다 질문은 다르다.
체력검사 : 20미터 남 40회, 여자 23회로 부족 횟수별로 –1점부터 –4점까지 감점제를 적용한다.
*설명회 Q&A에서 ‘영어, 수학 질문하나요?’라는 질문에 ‘영어 질문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으며, 면접관에 따라 다양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답변했다.
경쟁률 : 2:1 전후로 민사고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교육 과정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지원하는 만큼 최근 몇 년간 지원율은 비슷했다. 올해는 1단계 2배수 모집이므로, 도전하는 학생에게 기회가 온다는 점을 기억하자. 파이팅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