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잠재고객 사로잡다

2024-07-12 13:00:03 게재

모든 트림에 첨단기능 탑재

편리하고 안전한 운행 선사

540도 카메라 차량주변 확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가 잠재고객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27일 차량 공개 후 7월 7일까지 부산모빌리티쇼 기간 동안 접수된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사전예약 건수가 7135대라고 밝혔다. 차량 디자인은 물론 각종 편의장치가 눈길을 사로잡았기 때문이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정측면. 사진 르노코리아 제공

특히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는 최하위 트림에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자동차는 모델별로 트림이 있다. 트림은 자동차의 ‘옵션과 기능’을 구분하는 포괄적인 의미다. 르노코리아 SM6의 경우 RE와 FEEL 등 두 종류의 트림이 있는 식이다.

자동차의 다양한 트림은 소비자들이 각자 여건에 맞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다양한 트림 중 가장 저렴한 엔트리급 차량은 보통 기본사양 외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차량을 흔히 ‘깡통차’라고 부른다. 운행을 위한 최소한의 기능 외에 아무것도 없는 쇳덩어리를 해학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러나 ‘그랑 콜레오스’는 레벨2 자율주행 수준의 주행보조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다.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중앙 유지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변경 보조장치가 결합해 보다 편안한 운행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차선이탈 경보 및 차선이탈 방지 보조 △긴급제동 보조 △차간거리 경보 △전방 교차충돌 경고 △전·후방차량대응 △후방 교차충돌 방지 보조 △안전하차 보조 △사각지대 경보 등 첨단주행 보조시스템 기본으로 갖췄다.

동급 차량 중 유일하게 적용된 신기술도 최초로 적용된다. ‘풀 오토 파킹 시스템’은 응급상황을 제외한 모든 과정을 운전자 개입없이 평행, T자, 대각선 주차 등 다양한 주차상황에 적용 가능하다. 또 540도 카메라로 차량주변 및 차체아래 도로 안전상황을 차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랑 콜레오스의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운전자와 동승자를 위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운전석 TFT 클러스터와 증강현실이 적용된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탁월한 운전보조기능을 제공한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해 편리한 운전 환경을 선사한다.

더불어 스트리밍 플랫폼 스크린히츠 TV를 통해 디즈니플러스, 티빙, 왓챠, 애플TV 등 시네마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플로(FLO)를 통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도 사용 가능하다.

또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은 5G 통신망을 적용해 새로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전자시스템의 80%를 원격으로 업데이트해 최적의 차량상태를 유지할 수 있으며, ‘마이 르노’(My Renault) 앱에서 디지털 키 및 차량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편의성을 중요시하는 한국고객에 맞춰 다양한 편의기능을 기본으로 갖췄다”며 “이를 통해 ‘깡통차’가 아닌 합리적인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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