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생성형 AI로 전기차 그리기대회
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기념
이노션(대표 이용우)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캐스퍼 일렉트릭(EV) 출시를 기념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이색 캠페인 ‘캐스퍼 일렉트릭 AI그리기대회’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원하는 모습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AI 툴의 한 종류인 ‘스테이블 디퓨젼’과 여러 공개자료를 통해 학습된 프롬프트 창에 한글로 입력하면 차량의 래핑 배경 오브제 등이 생성돼 ‘나만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만들 수 있다. 생성된 해당 이미지를 제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현대자동차와 함께한 이번 캠페인은 참여자들이 직접 생성형 AI를 활용해 제작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노션이 진행한 최초의 ‘소비자 참여형 생성형 AI 캠페인’으로 의미가 깊다.
해당 캠페인은 2022년에 처음으로 실시해 아이코닉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며 각양각색의 캐스퍼를 탄생시킨 ‘캐스퍼 그리기대회’가 캐스퍼 EV 출시와 함께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더욱 독창적인 캐스퍼 일렉트릭을 디자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기존의 ‘캐스퍼 그리기대회’는 직접 디자인 및 채색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면, 이번에는 AI 툴의 활용으로 더욱 간편하고, 쉽게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롬프트 창에 원하는 이미지를 한글로 작성하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이노션과 현대자동차는 온라인 캠페인에 이어 오프라인에서도 ‘캐스퍼 일렉트릭 AI그리기대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선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었던 이번 캠페인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AI를 접목한 더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