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품종 ‘썸머킹 사과’ 첫선

2024-07-12 13:00:17 게재

롯데마트·슈펴 과즙 ↑가격↓

롯데마트 직원이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썸머킹 사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슈퍼가 2024년산 햇사과 ‘썸머킹 사과’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마트·슈퍼에 따르면 ‘썸머킹 사과’는 과즙이 풍부하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에서 육성한 국산 K-품종으로 해외 종자 사용에 따른 로열티 부담이 없다. 그만큼 가격이 싸다. 기존 저장사과보다 최대 20% 저렴하다는 게 롯데마트·슈퍼 측 설명이다.

롯데마트·슈퍼 사과 상품기획자는 “올해 사과값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햇사과를 발 빠르게 선보이고자 지난 4월부터 보은, 문경 등의 여러 산지를 꾸준히 방문해왔다”면서 “그결과 보통 7월 중순 이후 출하하는 ‘썸머킹 사과’ 중 성숙과만 우선적으로 수확·선별해 조기 출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슈퍼는 이달 중순 이후 모든 점포로 ‘썸머킹 사과’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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