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폭염 대응 일제 현장 안전점검

2024-07-15 13:00:27 게재

고용부 안전보건인력 총동원

작업중지 적극 활용 지도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안종주)은 호우·폭염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15일을 ‘호우·폭염 대응 특별 현장점검의 날’로 지정했다.

6월 12일과 26일을 호우·폭염 대응 현장점검의 날로 운영한 데 이어 최근 장마철 호우와 폭염이 번갈아 발생함에 따라 특별 현장점검의 날을 추가로 실시한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호우 취약사업장 5900여곳와 폭염 취약사업장 6만4000여곳에 지방노동관서 감독관 600명과 안전보건공단직원 600명을 총동원한다.

또한 중대재해 사이렌(오픈채팅방) 등을 통해 사업장이 준수해야 할 호우·폭염 관련 안전수칙 등을 안내한다. 특히 급박한 위험이 있을 경우 사업주 또는 근로자 작업중지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정식 장관은 “지난주에 극한 호우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컸고 이번 주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사업장에서는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면서 “고용부도 호우·폭염 특별 대응기간인 8월 31일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현장 중심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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