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창업보육공간 추가
2024-07-15 13:00:35 게재
용답상가시장에 개관
서울 성동구가 용답동 용답상가시장 고객센터 일부를 대수선해 창업보육공간을 추가했다. 성동구는 청년과 예비창업가 초기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용답 창업보육실을 개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3개월에 걸쳐 대수선해 마련한 용답 창업보육실은 성동구에서 직영으로 운영한다. 3개 사무공간과 공용공간으로 나뉘어져 있다. 사무공간 중 1호실은 1인 기업가 3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유사무실이고 2호실과 3호실은 3인이나 4인 이내 기업을 위한 사무실로 조성했다. 4층 공용공간은 공용 휴게실과 회의실로 구성돼 있다.
총 5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데 지난 4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4개 기업이 둥지를 틀었다. 해당 공간은 주변 시세 대비 30~40% 저렴하게 2년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부터 창업기업 네트워킹 간담회, 창업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용답동에 창업보육실을 추가하면서 성동구 창업지원시설은 3개로 늘었다. 성수동 창업보육실과 주거·창업보육공간을 결합한 용답동 도전숙까지다. 입주 기업은 총 33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기업들이 지역경제를 이끄는 혁신 기업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예비 창업가와 창업기업이 더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