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급식시설도 안전하게

2024-07-15 13:00:35 게재

강동구 영양사 연계

서울 강동구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 영양관리에 나선다. 강동구는 이달부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강동구가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급식시설에 영양사를 연계해 영양관리에 나선다. 사진 강동구 제공

센터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합한 것으로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각 대상자에게 통합적인 급식 서비스를 지원한다. 강동구는 앞서 지난해 11월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민간 위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사회복지팀을 신설해 사업 준비를 해왔다.

센터에 등록된 급식소에는 전문 영양사가 방문한다. 식재료 구매·보관부터 시설·설비 위생관리, 배식과 염도 관리 등을 지도한다. 이용자 질환에 따른 맞춤형 식단과 표준 조리법을 제공한다. 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한 영양상담과 식생활 교육, 조리사 대상 위생교육도 실시한다.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에게도 질환별 영양 관리와 올바른 배식 방법을 교육한다.

강동구 관계자는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시설 입소자들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급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영양사가 없는 사회복지시설은 센터 등록을 서둘렀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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