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속도에 맞는 훈련 받으니 자신감 생겨요”
2024-07-16 13:00:02 게재
경계선 지능 청년 취업지원
고용노동부(장관 이정식)는 16일 서울 마포구 아이유아이에서 경계선 지능 청년들의 일배움 현장에 방문해 청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청년들이 참여한 일배움 과정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 서울시, 청년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경계선 지능 청년 일역량 강화 및 일배움 연구사업’의 하나다.
올해 3월 5월 2차례에 걸쳐 117명의 청년을 모집해 각자에게 필요한 맞춤형 진로상담, 직업훈련 및 일배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 모씨는 “직업훈련을 받고 현장에서 일도 해보니 다른 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일배움기업 박 모 대표는 “한달 동안 청년들이 기본적인 업무에 적응하고 자신감이 높아지는 것을 옆에서 지켜봤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이들의 취업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영미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최근 범부처 차원의 경계선지능인 지원방안을 발표했고 고용부에서도 취업지원 정책을 마련 중으로 경계선 지능 청년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한 사회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